하림의 바이오 산업 진출

닭고기 전문업체로 잘 알려진 하림그룹이 바이오사업에 진출합니다. 이는 제노포커스라는 효소 개발, 제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상자사 인수를 통해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식품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고자 합니다. 왜 바이오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인지 제노포커스는 어떠한 회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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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

코스닥 상자사인 제노포커스는 산업용 특수효소와 바이오헬스케어 성분을 연구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에 진출해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은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유를 소화시키는데 필요한 효소인 락티아제의 매출 비중이 16%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특수효소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과산화수소를 친환경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카탈리아제)의 사업 비중은 12% 정도입니다. 자체 생산 공장도 갖추어 자회사를 통해 원료를 생산해 내면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먹는 습성 환반변성치료제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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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진출

제품을 다각화하면서 정체되어있는 주력사업의 파이를 키우고자 하는 하림은 제노포커스 인수합병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림 측이 제노포커스의 효소 사업에 관하여 관심을 보이고 있고, 친환경 사육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제노포커스를 인수하는데 더욱더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노포커스를 인수함으로써 다양한 효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바이오산업에 진출한 롯데 역시 제노포커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