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 4월 출시한 EV9 양산을 위하여 다음 달 초부터 생산라인 본공사를 착수합니다. 생산라인을 사전 구축하여 출시 전 제품의 품질 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EV9을 양산한 오토 랜드 광명 1 공장 생산라인 설비 공사를 7월 사전 공사에 이어 본공사를 시작합니다. 본공사가 끝나면 시험생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시험생산의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제 판매할 차량을 만들게 됩니다.
오토 랜드 광명
연간 32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오토 랜드 광명은 기아차 국내공장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완성차 생산이 가능한 곳입니다. 오토 랜드 광명에 EV9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되면 기아의 국내 공장 모두 전기차를 생산하게 됩니다. 설비 공사의 영향으로 인해 광명 1 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팅어와 K9의 생산과 출고 기간이 1개월에서 2개월 늘어나게 됩니다.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여 10월부터는 정상 가동 예정이라고 합니다.
EV9
올해 3월 인베스터데이에서 EV9의 스펙 일부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전장이 5010mm, 전폭은 1980mm, 전고는 1750mm인 대형 SUV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50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합니다. 6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제로백은 5초대로 우수한 가속 성능을 지녔습니다.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모델이며,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라는 콘셉트가 반영된 모델입니다. EV9 모델은 양쪽으로 오픈되는 도어가 반영된 대형 전기차 SUV여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내년 4월 출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기아 모델 최조로 OTA와 FoD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또한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모드를 처음으로 탑재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기능들을 넣어 한층 구매자들에게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시 예상 가격
지난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기아는 EV9의 출시 예상가로 5만 불 후반~7만 불(한화 약 7,300만 원~9,200만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적인 전기차 가운데 확실한 SUV라 볼 수 있는 첫차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상 가격일 뿐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전기차 보조금이 계속 줄어들고 있고, 기준 가격 역시 축소되고 있기에 50%의 보조금을 충족할 수 있는 가격 선에서도 책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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