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아주 매력적인 장소가 생기면 혼자만 알고 싶으면서도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그런 곳이 있나요? 이번 여름휴가에서 제 마음을 훔쳐간 너무도 매력적인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강원도 고성의 '숨은 책방'이 바로 그곳입니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을 뺏더니 머무는 내내 시간을 잊고 온전히 책방에 빠져서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도 가족, 연인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숨은 책방은 그 누구라도 환영하는 그런 곳이니까요. 고성에 가신다면 숨은 책방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숨은 책방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 조용히 책 읽고 싶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힐링 음악을 듣고 싶은, 콘텐츠 영감을 얻고 싶은, 감성 사진을 찍고 싶은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정말 문구 하나하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실 목적지가 숨은 책방이 아니라 1층에 포레스트 카페였는데, 우연히 방문한 곳에서 생각지 못한 보물을 만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찍는 순간 감성 사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예쁘다'입니다. 화려하게 꾸며놓은 곳도 그렇다고 볼거리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마음이 느껴지고, 곳곳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서점이라 하면 딱딱할 수 있고, 책만을 파는 공간이 될 수 있는데 이곳은 조금 다릅니다.






이곳이 특별했던 이유
사실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를 먼저 보게 되고, 누군가의 추천 없이는 볼 수 없는 수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커다란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칸보다 숨은 책방에 가면 필사된 책의 문구들이 너무 따뜻했습니다. 어떤 누군가는 그 필사 한 구절이 인생의 따뜻한 햇살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한 구절로 인하여 책을 들게 되고, 그 한 구절로 인하여 서점의 온기는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에세이 책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도 에세이 책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 정도로 굉장히 특별한 서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일러스트라든지 다이어리를 꾸미는 건 잘 못하지만, 곳곳에 꾸미기를 할 수 있는 스탬프를 제작한다거나 스티커 등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감성이 뿜 뿜 생성되는 곳인듯합니다.



마음의 휴식을 위한 곳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휴가를 떠나는데 시간을 내어 마음을 위한 휴식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숨어있는 매력적인 책을 찾아 읽기도 하고 선물도 하며, 힐링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 여행에 한 페이지에 넣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숨은 책방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세요!
숨은 책방 정보
- 주소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순포로 4-21 다락 2층
- 연락처 - 033-637-0331
- 매주 화요일 휴무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7시(월, 수, 목) / 오전 10시 ~ 오후 18시(금, 토, 일)
- 대중교통 - 삼포 투유 리조트와 삼포리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5분 거리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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